[인터풋볼=송건 기자] 멕시코와 경기에서 퇴장 조치를 받은 자렐 콴사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해리 레드냅 감독은 영국 총리가 FIFA에 전화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한국시간) "콴사는 멕시코전에 받은 레드카드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콴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멕시코전에서 후반전에 헤수스 가야르도를 향해 거친 태클을 가해 퇴장당했다. 초기 판정은 반칙이 아니었는데, 비디오 판독(VAR) 이후 판정이 번복됐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자동으로 노르웨이전에 출전이 불가능해졌고, FIFA 징계위원회는 추가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잉글랜드가 노르웨이를 이기더라도 4강에 콴사를 기용할 수 없다.
잉글랜드 측은 해당 결정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을 보좌하는 앤서니 배리 코치는 "결정 자체는 실망스럽지 않지만, 훌륭한 선수를 잃게 되어 아쉽다. 그는 훈련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고, 그 포지션에 부상자가 있어 콴사에게 기회가 생긴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미 결정이 내려졌다. 더 이상 이 문제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윙포워드 부카요 사카는 "우리에게도, 콴사에게도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일이다. 어쩔 수 없다. 우리는 불평하러 온 것이 아니라, 적응하고 노르웨이를 이길 준비가 된 팀을 구성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전했다.
레드냅 감독은 이 결정을 두고 농담을 날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은 콴사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자 총리가 FIFA에 직접 전화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폴라린 발로건 사태를 비꼰 것이다. 발로건은 32강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는데, 징계 유예 조치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전화를 해 유예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는 유럽축구연맹(UEFA), 벨기에 대표팀, 투헬 감독 등으로부터 광범위한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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