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거 요구해서” 장인 살해 후 카드 5천만원 쓴 40대 사위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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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거 요구해서” 장인 살해 후 카드 5천만원 쓴 40대 사위 재판행

경기일보 2026-07-10 22:4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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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함께 살던 집에서 퇴거해 달라고 요구하는 장인을 무참히 살해한 사위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5월 중순께 40대 남성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송치했으며, 이후 검찰의 기소 절차를 거쳐 오는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공판이 진행된다.

 

A씨는 지난 4월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주택 2층에서 장인의 목을 압박하고 침대에 머리를 부딪히게 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이후 열흘이 지난 5월4일 피해자가 숨진 상태로 발견되자,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해당 주택 1층에 거주하고 있던 둘째 사위 A씨를 피의자로 긴급체포했다.

 

피해자는 본인의 주택 1층에 얹혀살던 A씨 가족을 내보내고자 법적 퇴거 소송을 진행해 왔으며, 법원은 A씨 가족에게 오는 6월까지 퇴거하라는 명령을 내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퇴거를 미뤄달라고 설득하려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취지로 범행 동기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 A씨는 숨진 장인 명의의 신용카드로 5천만원가량을 사용한 사실이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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