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신드롬으로 장항중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했다.
10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이하 ‘해투’)가 첫 방송됐다. 첫 방송에는 3MC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과 함께 스페셜 MC로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날 3MC는 사전 미팅을 하기 위해 모였고, 유재석과 윤종신은 장항준이 연출한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을 축하했다. 이때 유재석은 윤종신에게 “내가 생각을 그렇게 해서 그런가. 형 많이 위축돼 보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종신은 “절친 세월 거의 30년 만인데 장항준 덕을 볼 줄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 보통 내가 섭외되고 제작진 쪽에서 ‘장항준 감독님 어떠세요?’라고 물어보는데 이제는 항준이 덕에 내가 꽂힌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장항준은 “물어보더라. ‘윤종신 씨 어떠냐’고. 컨펌해 줬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도 “MC 기사도 항준이 형 나고 형이 났다. 기운 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은 이어 “요즘에 통화하면 왠지 수화기 너머로 두 손으로 받는 느낌이 든다”고 거듭 장난쳤고, 윤종신은 “내가 말투가 바뀌긴 했다. 멸시하는 말투가 없어졌다. 내가 옛날에 얘 멸시했거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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