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이 대학 진학부터 취업, 평생교육까지 자신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설계할 수 있는 진로·진학 박람회가 평택에서 열렸다.
한경국립대학교는 10일 평택캠퍼스 인학관 체육관에서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과 공동으로 ‘2026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진학 박람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미래를 여는 선택, 함께 만드는 진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경기도 내 고3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등 사전 신청자 5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최원용 평택시장, 박중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장, 김윤현 경기도특수교육교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람회에서는 대학 진학 상담부스 7개와 취업 상담부스 10개, 진로체험 부스 4개를 비롯해 체험 프로그램 8개가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진학과 취업, 평생교육 관련 정보를 상담받고 다양한 직업·진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세계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페라단인 ‘마음소리예술단’이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선보이면서, 참가자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한경국립대학교와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이 장애학생 진로·진학·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대규모 행사다.
평택시도 행사 후원에 참여해 대학과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장애학생의 진로와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 중심의 진로·진학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찬기 총장은 “장애인 고등·통합교육 대표대학인 한경국립대학교와 경기도 특수교육을 대표하는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이 뜻깊은 박람회를 함께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경국립대학교는 2023년 국립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가 통합해 출범한 국립대학이다. 안성과 평택 두 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복지대학교의 장애인 고등교육 특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과 진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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