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한 도로 개선 공사 현장에서 양수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감전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오전 11시 57분께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 국도 43호선 교차로 개선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 작업자에 의해 119에 신고됐으나,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고는 교차로 램프 확장공사를 진행하던 하청업체 소속인 A씨가 공사 현장에 고인 빗물을 퍼내기 위해 양수기를 가동하던 중 발생했다.
사고 당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한 시간 동안 현장에는 시간당 12㎜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양수기를 조작하던 중 기기 결함이나 누전 등으로 인해 감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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