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멤버 연준이 자신의 두 번째 미니 음반 ‘NO LABELS: PART 02’를 10일 오후 1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연준은 이에 앞서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소재 레이어스튜디오11에서 사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신보 출격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당일 연준은 독특한 콘셉트 차량을 매개로 무대에 진입했으며 중심 트랙인 ‘Ice Cream’을 포함해 신규 수록곡 ‘Vanilla’, ‘Long Way Long Ride’의 퍼포먼스를 최초로 개시했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선공개된 후렴구 구간을 합동 가창하며 열정적인 리액션을 나타냈다. 소속 팀 구성원들의 돌발 방문 세리머니까지 연출되며 현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번 신보는 아티스트 본연의 정체성을 투영한 ‘NO LABELS’ 연작의 후속편이다. 단단한 구조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Vanilla’, ‘조금 서툴러도 다시 (Baby Wassup?)’, ‘No More Disco’, ‘Fxxking Star’, ‘Long Way Long Ride’ 등 다채로운 성격의 6개 트랙이 포함된다.
연준은 메인 곡의 안무 디렉팅 과정에 직접 관여했으며 수록곡 2곡의 노랫말 집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한층 명확해진 독자적 음악 세계를 투영한다. 지난해 발매된 데뷔 솔로 음반이 단독 음악가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계기였다면, 이번 음반은 한 차례 넓어진 장르적 포용력과 뚜렷해진 개성을 증명한다.
타이틀곡 ‘Ice Cream’은 상호 간에 매력적인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적정선을 침범하지 않는 냉정한 관계성을 담아낸다[그린다]. 곡의 테마처럼 하절기 가요계를 청량하게 관통할 독자적인 기획곡이다. 새로운 콘셉트로 복귀한 연준이 대리인 빅히트 뮤직을 빌려 소감과 지향점을 전달했다.
신보를 발매하게 된 소회에 대해 연준은 “다소 중압감이 따랐으나 매 시점 흥미로운 감정으로 기획에 임했다”고 밝히며 “전작과 일관되게 꾸밈없는 모습을 담아냈으나, 이번에는 조금 더 다채로운 음악과 여유롭고 칠(Chill)한 모습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수록곡 구성과 타이틀곡으로 ‘Ice Cream’을 낙점한 배경에 대해 그는 “전작 타이틀곡인 ‘Talk to You’가 워낙 강렬해서 이번 타이틀곡을 고르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다”며 “더 강한 임팩트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했지만 녹음을 마친 뒤에는 ‘Ice Cream’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무대 연출 측면에서는 시각적 몰입감을 주면서도 직관적인 동선을 짜기 위해 노력했음을 전했다. 그는 “뻔하지 않은 그림을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많이 고민했다”며 “특히 포스트 코러스 부분이 잘 나온 것 같아서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인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트랙들과 관련해 연준은 “타인에게 접근하는 방식을 상상하며 연출한 곡의 경우 비교적 매끄럽게 문장을 작성했다”며 “반면 특정 트랙은 평소 감정을 숨기는 데 익숙해서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연준은 이번 활동의 지향점과 팬덤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거창한 목표보다는 내가 한발짝 더 성장했으면 한다”며 “이 음반을 계기로 저 스스로에게 더 솔직해지고 더 나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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