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수미 기자┃울산시민들이 재난 대응과 생활안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6 울산119안전문화축제'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안전 1번지, 여기는 울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를 확대하고 행사장 편의시설을 보강해 보다 쾌적한 축제 환경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재난 대응과 응급처치, 미래 소방기술 등을 주제로 한 5개 체험존이 운영된다. 화재 대피와 지진 대응 훈련,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교육은 물론 가상현실(VR) 체험, 소방드론과 소방로봇 시연, 인공지능(AI) 소방장비 체험 등 총 93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과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안전뮤지컬과 마술, 저글링 공연을 비롯해 소방차 색칠하기, 종이비행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기념사진 촬영 공간, 타투 스티커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에는 생활안전 OX 퀴즈와 재난심리 퀴즈, 시민 참여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즐거움과 교육 효과를 동시에 높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열리며 김상욱 울산시장과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한 실제 재난 현장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한 시민영웅 김송곤 씨와 문현서 씨, 윤재준 씨도 참석해 시민들과 안전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일상 속 안전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안전은 직접 체험하고 반복해서 익힐 때 실질적인 대응 능력으로 이어진다"며 "많은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배우고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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