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나가·홀, 외국인 첫 퓨처스 올스타전 나서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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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나가·홀, 외국인 첫 퓨처스 올스타전 나서는 비결

한스경제 2026-07-10 17:2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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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왼쪽), 홀. /신희재 기자
나가(왼쪽), 홀. /신희재 기자

| 잠실=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의 외국인 선수 2명이 전반기 맹활약을 앞세워 첫 퓨처스(2군) 올스타전에 나선다.

투수 나가 타이세이와 포수 알렉스 홀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남부(롯데·KIA·KT·삼성·NC·울산) 대표로 출전을 앞두고 있다. 울산에서는 둘 외에도 외야수 김서원, 내야수 노강민이 이날 경기에 나선다.

나가와 홀은 신생팀 울산을 대표해 외국인 선수 중 처음으로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나가는 올 시즌 전반기 15경기에 출전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20(2위), 탈삼진 86개(1위)를 기록했다. 홀은 68경기에서 타율 0.263(243타수 64안타) 4홈런 52타점(1위) OPS(출루율+장타율) 0.752를 작성했다.

울산은 둘의 활약을 앞세워 남부리그 1위(40승 1무 27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아울러 울산만 외국인 선수의 올스타전 출장이 가능해 퓨처스 올스타전 최초로 외국인이 명단에 포함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서는 울산 선수들. /울산 웨일즈 제공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서는 울산 선수들. /울산 웨일즈 제공

전반기 활약을 인정받은 나가는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비결로 일본인 선발 투수들과 함께하는 점을 꼽았다. 울산은 나가 외에도 오카다 아키타케, 고바야시 주이 등 일본프로야구(NPB)를 경험한 투수들을 선발 투수로 기용 중이다.

나가는 "일본 출신 투수 중 저를 제외하면 다 NPB 경험이 있어 이런저런 조언을 받고 있다. 일본인 3명이 같이 있고, 모두 선발 투수라서 잘 지내는 편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그는 남은 시즌 목표로 평균자책점 1점대와 탈삼진 페이스 유지를 내세웠다.

시즌 초반 타격 슬럼프를 겪었던 홀은 반등의 열쇠로 마인드셋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오늘 못 해도 내일 다시 경기가 있다는 식으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졌다"며 "훈련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타격 코치님과 계속 이야기하며 좋은 공을 치고자 했다"고 돌아봤다.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 최지만의 도움을 받는 점도 소개했다.

홀은 "올스타전은 처음인데, 퓨처스 올스타전 최초 외국인으로서 좋은 경기를 해보고 싶다"며 "올 시즌을 잘 마치고 그다음 단계를 생각하겠다. 울산이 신생팀이다 보니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좋게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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