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깜짝 스타' 김백산(23)이 생애 첫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투수 김백산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남부(롯데·KIA·KT·삼성·NC·울산) 대표로 출전을 앞두고 있다. 삼성에서는 내야수 심재훈과 함수호, 투수 최예한이 이날 경기에 나선다.
2025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김백산은 지난 2일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6-1)에서 대체 선발로 나와 깜짝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그는 이날 5⅔이닝 2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KBO리그 역대 2번째 육성선수 데뷔전 승리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이후 삼성이 5승 1패로 상승세를 타며 전반기를 1위로 마치면서 김백산의 활약은 더욱 값어치가 커졌다.
김백산은 퓨처스 전체 선수단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인터뷰에 나섰다. 얼떨떨한 표정을 지은 그는 "뽑힐 줄 몰랐는데,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곳에 오게 돼 정말 기분 좋다. 하루하루가 꿈만 같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백산은 1군 등판 당시 어떤 마음가짐으로 던졌는지 묻자 "평생 한 번 올 기회니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후회 없이 던졌다. 그래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면서도 "확실히 1군과 2군이 다른 걸 느꼈고, 몰리는 공에는 스윙이 나오니까 더 개선하고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백산은 1군 데뷔전을 마친 후 박진만 감독이 "멋있었다"고 호평했던 걸 소개한 후 "현실감이 떨어졌고, 아침에 일어날 때도 꿈과 현실이 구분 안 될 정도였다"고 돌아봤다.
또한 롤모델 원태인이 자신을 보면서 "영감받았다"고 이야기한 걸 봤다며 "태인이 형 때문에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등번호 18을 달았다. 그동안 TV로만 봤었는데 실물을 보니 훨씬 잘생겼다. (웃음) 2군 내려왔을 때 이야기도 나눴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백산은 올스타전에 나서는 소감으로 "짧게 던지는 만큼 공 하나하나에 전력을 담겠다"며 "(후반기에) 기회가 올 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