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실이 친구들과 떠난 부산 여행 중 KTX에서 주의를 받은 일이 ‘민폐 논란’으로 다뤄지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경실은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여행 후기에 “참나. 내 여행을 기록하고 일상에서 살짝 스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반성한 건데, 그걸 무슨 큰 사건처럼 부풀린다”고 내용을 추가했다.
이어 “사람을 미친 사람 취급한다. 여행 다녀와 좋은 기분을 다 망친다”며 “내가 또 이 글을 내리면 ‘논란에 지금은 글 내려’라고 하겠지. 요즘 기자 참 쉽다”고 불쾌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경실은 “정말 아주 오랜만에 대학 친구들과 알찬 1박 2일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며 한 달 전부터 친구들과 일정을 맞춰 떠난 여행 과정을 자세히 전했다.
그는 지난 7일 부산행 KTX를 타고 이동했다며 “역에서 근무하는 후배를 만나 오랜만에 인사를 나누고, 세 명이 나란히 A·B·C 좌석에 쪼르르 앉아 들뜬 여행을 시작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 기분으로 대화를 나누다 ‘조용히 해달라’는 지적도 살짝 받았다. 바로 사과했다. 죄송하다”며 “친구들과의 여행에 잠시 이성을 잃었나 보다. 그리고 이제 잘 안 들리나 보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경실은 가볍게 지나간 여행 중 에피소드로 해당 내용을 전했지만, 이후 일부 매체가 이를 ‘KTX 소음’, ‘KTX 내 민폐’ 등으로 보도하자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한편 이경실은 연극 ‘사랑해 엄마’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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