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선거비용 교육감 후보 14억8천만원, 시장 후보 4억7천만원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13억3천228만원, 김대중 교육감은 18억6천970만원을 선거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선거비용 내역에 따르면 민 당선인은 후보당 제한액 19억3천745만원의 68.8%, 김 당선인은 96.5%를 각각 사용했다.
시장 선거의 나머지 후보들은 국민의힘 이정현 4억7천45만원(제한액의 24.3%), 진보당 이종욱 2억1천972만원(11.3%), 정의당 강은미 1억9천785만원(10.2%), 무소속 김광만 후보가 1억972만원(5.7%)을 지출했다.
교육감선거에서는 이정선 후보가 19억2천589만원(99.4%)으로 가장 많이 썼고 장관호 후보는 18억7천310만원(96.7%), 강숙영 후보는 2억6천901만원(13.9%)을 지출했다.
후보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시장 선거가 4억6천601만원, 교육감 선거가 14억8천443만원으로 교육감 후보 평균이 시장 후보보다 3.2배 많았다.
전남광주 시장 후보의 평균 지출액은 전국 시·도지사 후보 평균 9억4천800만원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교육감 후보 평균은 전국 평균 12억6천300만원보다 약 2억2천만원 많았다.
시장 선거는 민 당선인의 1강 구도가 일찌감치 형성돼 다른 후보들의 지출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반면, 교육감 선거는 김대중·장관호·이정선 후보의 각축전이 이어지면서 경쟁 구도의 차이가 비용 지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적으로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지출된 선거비용은 총 4천693억여원으로, 제8회 선거 당시보다 약 276억원 증가했다.
선거별로는 시·도지사 선거 511억8천600만원, 교육감 선거 732억3천200만원, 기초단체장 선거 846억2천600만원, 지역구 광역의원 선거 750억6천900만원,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 1천565억2천300만원 등이었다.
선관위는 내년 1월 11일까지 선거통계 시스템을 통해 정당·후보자의 선거비용 수입·지출 내역을 공개하고, 허위 회계보고나 불법 지출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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