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한국백신, 백신 PFS 위탁생산 협력… "공급망 안정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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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한국백신, 백신 PFS 위탁생산 협력… "공급망 안정 확보"

아주경제 2026-07-10 16:26: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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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웅 GC녹십자 운영부문장왼쪽과 박홍교 한국백신 바이오플랜트 공장장이 지난 9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신웅 GC녹십자 운영부문장(왼쪽)과, 박홍교 한국백신 바이오플랜트 공장장이 지난 9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와 한국백신이 백신 프리필드시린지(PFS) 위탁생산(CMO) 협력에 나섰다. 공급망 불안이 커진 백신 시장에서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완제의약품 생산 역량을 넓히는 동시에 팬데믹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GC녹십자와 한국백신은 지난 9일 경기 안산시 한국백신 본사에서 백신 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백신 PFS 위탁생산 전반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 역량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GC녹십자는 대표 독감백신 ‘지씨플루’의 완제의약품 생산 인프라를 다변화해 국내외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3년 내 품목허가를 목표로 개발 중인 고면역원성 독감백신의 제조·공급 기반도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글로벌 공중보건 위기나 팬데믹 발생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백신 완제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백신 수요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생산 체계를 갖추는 것이 사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한국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와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기준에 부합하는 GMP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과 경피용 BCG 백신 생산 경험도 갖추고 있어 양사의 협력이 실제 생산 안정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웅 GC녹십자 운영부문장은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고품질 백신을 적기에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교 한국백신 바이오플랜트 공장장도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백신 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GC녹십자가 일라이 릴리로부터 미국 관계사 큐레보백신 지분 양도 관련 약 2868억원의 계약금을 수령했다고 이날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 9일 릴리로부터 업프런트(선급금) 3087억원 중 거래종결 조건 충족시 6영업일 이내에 지급하는 2868억원을 지급받았다. 추가 후행 조건을 충족하게 되면 나머지 계약금 219억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지난 5월 체결한 큐레보-일라이 릴리 간 주식 양도 계약 관련해 종결 조건이 모두 충족돼 계약금 수령이 완료됐다"며 "해당 급액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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