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수, 제10대 고양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파행 닷새 만에 원구성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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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수, 제10대 고양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파행 닷새 만에 원구성 물꼬

더포스트 2026-07-10 16:1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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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김미수 의원. 사진/고양시 의회

원구성 갈등으로 닷새째 파행을 빚었던 고양특례시의회가 김미수 의원을 제10대 고양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하며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고양시의회는 10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재적의원 34명 가운데 3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미수 의원이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의장 선출 직후 본회의는 정회됐으며, 남은 원구성은 오는 13일 본회의를 다시 열어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날 당선된 김 의장은 "서로 다른 의견도 있었지만 시민을 위해 좋은 의회를 만들겠다는 공통된 목표 아래 지혜를 모으고 대화와 협력에 나서준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고양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8석, 국민의힘 16석으로 구성된 가운데 지난 6일 첫 회의 이후 원구성 방식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의장 선출조차 하지 못한 채 닷새 동안 정회를 반복하며 파행을 이어왔다.

국민의힘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 보장이 우선 합의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법령에 따라 임시의장을 맡은 길종성 의원도 이 같은 당론에 따라 원구성 협의를 요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의장과 부의장을 먼저 선출한 뒤 상임위원장 배분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양측의 협상은 평행선을 달렸다.

국민의힘은 의장과 부의장을 먼저 선출할 경우 상임위원장 5석까지 모두 민주당이 차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상임위원장 요구를 기존 3석에서 2석으로 양보했음에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여야가 17대17 동수였던 제9대 고양시의회 후반기 당시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직을 단 한 석도 확보하지 못했던 사례를 거론하며 제도적 보장을 요구해 왔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 구성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 의장 선출을 계기로 장기간 이어진 원구성 갈등이 해소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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