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고우석(28)이 미국 진출 3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렀다.
고우석은 10일(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6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9회 초 팀의 4번째 투수로 출전해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클리블랜드에 2-5로 패했다.
이날 고우석은 대니얼 슈니먼을 1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패트릭 베일리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스티븐 콴을 삼진, 트래비스 바자나를 1루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투구수는 18개,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5.7마일(약 154km)을 기록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1994년 박찬호 이후 MLB 정규시즌에 출전한 30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됐다. 투수로는 2021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양현종(현 KIA 타이거즈) 이후 5년 만이다.
고우석은 2023년 1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액 450만달러에 계약한 후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여러 팀을 거치며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 동안 103경기에 출전한 후 최근 트레이드로 미네소타에 합류해 빅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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