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 아이폰18 프로맥스가 전작보다 더 두껍고 무거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배터리 용량을 키워 사용 시간을 개선하는 대신, 제품 두께와 무게가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거론된다.
IT매체 맥루머스 등 외신은 9일 현지시간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전망을 인용해 아이폰18 프로맥스의 두께가 약 9mm, 무게가 약 240g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전작인 아이폰17 프로맥스는 두께 8.5mm, 무게 233g 수준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8 프로맥스가 예상 사양대로 출시될 경우 두께는 약 0.5mm, 무게는 약 7g 늘어나는 셈이다.
수치상 변화는 크지 않지만, 최상위 모델의 경우 이미 무게 부담이 있는 만큼 손에 쥐었을 때 체감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사용하거나 한 손으로 조작할 때 휴대성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무게 증가의 핵심 원인으로는 배터리 용량 확대가 꼽힌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아이폰18 프로맥스의 배터리 용량이 5425mAh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중국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도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배터리 정보를 언급한 바 있다.
해당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는 4056mAh, 아이폰18 프로맥스는 5391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 규제당국 제출 자료를 통해 아이폰18 프로맥스의 배터리 용량이 중국 모델 5391mAh, 미국 모델 5567mAh 수준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수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주요 유출 정보는 모두 아이폰18 프로맥스의 배터리 용량 확대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 전작 대비 약 500mAh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배터리 확대는 고성능 칩과 더 밝은 디스플레이, 온디바이스 AI 기능에 따른 전력 소모를 보완하려는 설계 변화로 해석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서 사용 시간은 점점 더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되고 있다.
냉각 구조 변화도 두께와 무게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아이폰18 프로맥스에 스테인리스 스틸 기반의 새로운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증기 챔버는 고성능 작업 중 발생하는 열을 분산해 성능 저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온디바이스 AI와 고사양 게임, 영상 촬영 등 부하가 큰 기능이 늘어나는 만큼 발열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아이폰18 프로맥스가 240g 안팎으로 출시될 경우 역대 가장 무거운 아이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가장 무거운 아이폰으로는 240g의 아이폰14 프로맥스가 꼽힌다.
다만 현재 정보는 공식 발표가 아닌 유출과 규제 자료 해석에 기반한 것이다. 실제 두께와 무게, 배터리 용량은 애플의 최종 설계와 국가별 모델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이폰18 프로맥스가 배터리와 냉각 성능을 키우는 방향으로 출시된다면, 애플은 얇은 디자인보다 실사용 시간과 지속 성능을 우선하는 전략을 택하는 셈이다.
소비자들이 무게 증가를 감수할 만큼 개선된 사용 경험을 체감할 수 있을지가 차세대 아이폰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