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이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다. 1982년 문을 연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14번째이자 마지막 올스타전이다. 베테랑들의 기록 도전과 새 얼굴들의 패기, 드림과 나눔 올스타의 자존심 대결이 잠실의 마지막 밤을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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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두산 포수 양의지다. 양의지는 팬 투표에서 역대 최다인 260만5510표를 얻어 통산 15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강민호, 양준혁과 함께 역대 공동 2위다. 16차례 선정된 KT 김현수만이 양의지보다 앞서 있다.
양의지는 개인 두 번째 ‘미스터 올스타’에도 도전한다. 2020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올스타 행사에서 기자단 투표 82표 중 65표를 얻어 MVP에 올랐다. 이번에도 MVP를 차지하면 김용희, 박정태, 정수근, 이대호, 홍성흔에 이어 역대 여섯 번째로 올스타전 MVP를 두 차례 받은 선수가 된다. 최정과 최형우도 각각 두 번째 MVP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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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과 작별하는 베테랑들의 기록 도전도 관심거리다. 삼성 최형우는 42세6개월25일의 나이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2010년 양준혁이 세운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과 최고령 홈런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울 수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최고령 출장과 안타, 홈런, 도루 기록을 새로 쓴 최형우가 별들의 무대에서도 다시 빛날지 주목된다.
한화 류현진은 2009년 이후 17년 만에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나선다. 2024년 37세3개월11일의 나이로 올스타전 최고령 승리 투수가 됐던 류현진은 이번 대회에서 39세3개월16일로 자신의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3루수 역대 최다인 10차례 베스트에 선정된 최정은 개인 14번째 올스타전을 준비한다. 구자욱도 통산 11번째 올스타 선정과 9번째 출전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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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별도 대거 등장한다. 이번 올스타전 첫 출전 선수는 27명으로 전체 명단의 절반이 넘는다. 드림 올스타 선발 곽빈은 프로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별들의 무대에 선다. 나눔 올스타 선발 올러는 지난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씻는다.
키움 신인 박준현은 올해 유일한 고졸 신인 올스타다. 롯데 박정민은 대졸 신인으로 데뷔 첫해 올스타에 뽑혔다. 키움 마무리 유토는 아시아쿼터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T 최원준은 프로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잠실을 홈으로 쓰는 두산 박준순과 LG 우강훈, 구본혁, 문성주, 송찬의도 생애 첫 올스타전에서 잠실의 마지막을 함께한다.
팀 대결에서는 나눔 올스타가 5연승에 도전한다. 2015년 시작된 드림과 나눔의 맞대결에서 나눔은 5승4패로 앞서 있다. 2022년부터는 4년 연속 승리했다. 지난해에는 박동원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MVP를 차지했고, 김태군도 쐐기 홈런을 터뜨려 8-6 승리를 이끌었다.
드림 올스타는 2019년 창원NC파크에서 거둔 9-7 승리 이후 7년 만의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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