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오는 14일 첫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둔 DS자산운용이 시가총액 비중을 배제하고 기업 펀더멘털 중심으로 투자하는 운용 방식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제시했다.
DS자산운용 현상균 부사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첫 ETF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서 경쟁사와의 차별점에 대해 "패시브 철학을 가지고 액티브를 운용하는 곳들은 시가총액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종목을 편입하는 부담을 안는다"며 "우리는 시가총액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기업의 시장 매력도만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성훈 대표이사도 "패시브형과 액티브형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요식업에 빗대 "프랜차이즈가 아닌 파인다이닝"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는 "ETF 순자산 100조원을 올리겠다는 욕심이 아니라 고객에게 올바른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다만 코스닥 시장에서 성장성이 부각되는 섹터 자체가 반도체 소부장, 바이오 등으로 제한적인 만큼, 기존 코스닥 ETF들처럼 상위 종목 쏠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성인 이사는 "저희 역시 주도 섹터나 주도 테마에 대한 포트폴리오 집중도는 상당히 높게 가져갈 예정"이라며 "주도주의 수익률을 함께 따라가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손실 구간 대응 노하우도 공개했다. 현 부사장은 "주가가 하락하면 그 기업을 더 깊이 분석해 매력적이라 판단되면 비중을 더 늘린다"며 "펀더멘탈이 지속 성장한다면 주가 타이밍보다 지속적인 비중 투자로 성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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