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손흥민·황희찬 축협 청문회 참고인 철회…정무적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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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손흥민·황희찬 축협 청문회 참고인 철회…정무적 판단”

경기일보 2026-07-10 15:2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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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훈련하는 손흥민·황희찬. 연합뉴스
함께 훈련하는 손흥민·황희찬. 연합뉴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광명갑)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국가대표 핵심 선수인 손흥민(LAFC)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참고인으로 신청했다가 논란이 일자 철회했다.

 

임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속 정당의 내부 의견과 더불어 선수들의 소속팀 경기 일정, 개인적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고인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철회는 선수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려던 것이 아니라, 한국 축구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청문회를 만들기 위한 정무적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체위는 지난 9일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및 운영 절차 전반을 정밀 점검하기 위한 청문회 개최 안건을 의결하고, 증인 13명과 참고인 10명의 출석 명단을 확정한 바 있다.

 

이 중 손흥민과 황희찬은 임 의원의 신청으로 참고인 명단에 포함됐으며, 질의 요지는 ‘월드컵 경기성과 및 대표팀 관련’으로 설정됐었다.

 

임 의원은 당초 축구협회의 행정과 대표팀 내부 사정, 해외 선진 축구 시스템을 가장 전방위에서 경험한 현역 선수들의 목소리를 청문회에서 듣겠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 이해관계자 한쪽의 주장만 청취하는 반쪽짜리 청문회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실제 현장을 뛰는 선수들의 목소리가 녹아들지 않는 조직 혁신은 무의미하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 진행되는 이번 국회 청문회에는 정몽규 전 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현 캄보디아 나가월드 테크니컬 디렉터), 이용수 부회장 등 축구협회 전현직 핵심 지도부 인사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다.

 

홍 전 감독은 전날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청문회에 직접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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