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POINT] 모로코가 아프리카 최강이다→프랑스는 '어쩌라고?'...일방적으로, 압도적으로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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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POINT] 모로코가 아프리카 최강이다→프랑스는 '어쩌라고?'...일방적으로, 압도적으로 완파

인터풋볼 2026-07-10 15:06: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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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프랑스는 명실상부 우승후보 1순위다. 

프랑스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모로코에 2-0으로 이겼다. 프랑스는 스페인vs벨기에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아프리카 최강이라고 불리던 모로코는 프랑스 앞에선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모로코는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돌풍에 이어 이번에도 8강에 오르면서 아프리카 역대 최초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유럽, 남미 외 대륙이 연이어 탈락하고 아프리카 팀들도 줄줄이 짐을 쌌는데 모로코는 달랐다. 카타르 월드컵 멤버에 브라힘 디아스, 아유브 부아디, 이스마엘 사이바리 등이 기여해 가능했다.

한 마리의 치타 같았던 모로코는 프랑스를 만나자 순한 양이 됐다. 사이바리가 부상으로 빠지긴 했지만 주전들이 거의 그대로 나온 가운데 모로코는 라인을 완전히 내리고 수비를 했다. 일단 지키고 후반에 기회를 도모하고자 했는데 프랑스는 시작부터 밀어붙였다. 미친 공세로 모로코 수비를 와해시켰다. 킬리안 음바페 페널티킥을 야신 부누가 막아 위기를 넘겼고 이후에도 부누 선방이 이어져 0-0은 유지됐다.

실점하지 않았으나 제대로 반격조차 못했다. 결국 후반 15분 음바페 환상 감아차기 슈팅에 좌절하면서 0-1이 됐다. 후반 17분 소피안 암라바트, 소피앙 라히미를 추가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는데 오히려 프랑스 공격수들에 공간만 주는 격이 됐다. 후반 21분 우스만 뎀벨레가 추가골을 기록해 2-0이 됐다.

프랑스는 교체로도 공격만 강화했다. 워렌 자이르-에메리, 장-필립 마테타, 브래들리 바르콜라, 말로 구스토가 연이어 들어와 모로코 수비를 공략했다. 프랑스는 점유를 오래하고 있지 않았다. 공을 잡으면 일단 돌진했다. 

결과는 프랑스 2-0 승리였다. 점유율은 모로코가 52%로 앞섰지만, 슈팅 숫자는 5회에 불과했다. 프랑스는 점유율 48% 속 슈팅 22회를 기록했고 유효슈팅만 8회였다. 모로코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뜻이며 부누 선방이 아니었으면 대패도 가능했다는 말이다.

경기 후 모로코의 모하메드 우아비 감독도 "프랑스 선수들은 공을 잘 다뤘다. 공을 점유하면서도 측면과 중앙에서 동시에 문제를 일으켰다. 우린 프랑스에 대응하지 못했고 전환 공격도 이뤄지지 않았다. 상대는 편안하게 축구를 했다. 상대는 훌륭한 팀이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우리는 제대로 무얼 하지 못했다.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라고 완패를 인정했다.

프랑스는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 3경기까지 거치면서 1경기도 못한 경기가 없다. 다른 우승후보들이 기대에 못 미칠 때 프랑스만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명실상부 우승후보 1순위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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