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조직의 공통언어 만들기…'같은 말로 일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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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조직의 공통언어 만들기…'같은 말로 일한다는 것'

연합뉴스 2026-07-10 15:0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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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사회 프로젝트'·'불편한 유행'

[신간] 조직의 공통언어 만들기…'같은 말로 일한다는 것' - 1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같은 말로 일한다는 것 = 호리코시 요스케 지음. 최주연 옮김.

일터에서 소통 문제로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원하지 않는 결과물이 나와 갈등을 빚는 일이 적지 않다.

철학을 전공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같은 말로 이야기해도 사람마다 서로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다.

그는 같은 말을 두고 발생하는 이해의 차이를 없애기 위해 조직에서 사용하는 말의 의미와 이미지, 감각을 대화를 통해 탐구해 나가자고 제안한다. 이 과정에서 구성원들은 같은 뜻을 명확하게 공유하는 '공통언어'를 축적함으로써 직장 내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조직의 잠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통언어를 만드는 원리부터 곧바로 일터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법, 다양한 현장 사례 등을 담았다.

프런트페이지. 240쪽.

[신간] 조직의 공통언어 만들기…'같은 말로 일한다는 것' - 2

▲ 평등사회 프로젝트 = 조돈문 지음.

오랫동안 불평등 문제에 천착해온 조돈문 가톨릭대 명예교수가 한국 사회가 왜 불평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파헤친다.

책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실태를 밝히고 세계 최고의 성평등 복지국가로 꼽히는 스웨덴 모델을 살펴본다.

저자는 불평등 사회가 지속되는 것은 노동자, 여성, 청년, 노인, 소수자 등 불평등 체제의 피해자들이 '불평등 이데올로기'라는 지배 질서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국인은 평등한 복지국가를 원하면서도 바람직한 발전 방향으로 평등한 북유럽식 모델이 아닌 불평등한 미국식 모델을 더 선호하는 모순적 태도를 보인다고 그는 지적한다.

저자는 해법으로 작은 개혁들을 통해 신뢰를 쌓고 점차 개혁 수위를 높이며 더 큰 사회변혁을 지향하는 '비개혁주의적 개혁' 전략을 제시한다.

한겨레출판. 632쪽.

[신간] 조직의 공통언어 만들기…'같은 말로 일한다는 것' - 3

▲ 불편한 유행 = 도우리 지음.

오늘도 새로운 유행이 만들어지고 또 사라진다. 성격 유형의 조합으로 상대를 이해하는 MBTI, 성호르몬 명칭을 빌려 여성성과 남성성 정도로 개인 성향을 분류하는 '에겐/테토' 등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지는 유행들은 사회적 '놀이'가 된다.

누군가에게 유행은 웃고 즐기는 오락거리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왠지 모를 불편함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책은 한국 사회를 휩쓴 문화 현상을 바라보며 유행이 어떤 모순과 갈등, 차별을 품고 있는지 조명한다.

가볍게 소비되는 유행과 유행어에 특정 대상에 대한 공포와 불안, 혐오가 반영됐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한국 사회를 들여다본다.

2022년 12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3년 동안 우리 사회에 일었던 유행을 골라 비평했다.

산지니. 232쪽.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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