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프랑스 감독, 음바페 PK 실축에 "3분 대기 너무 길었다" 불만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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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프랑스 감독, 음바페 PK 실축에 "3분 대기 너무 길었다" 불만 토로

일간스포츠 2026-07-10 15: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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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와 승리 자축하는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_[EPA=연합뉴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모로코와의 월드컵 8강전에서 발생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페널티킥(PK) 실축과 관련해 심판진의 긴 판정 대기 시간에 강한 아쉬움을 드러낸 거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데샹 감독은 PK 선언 후 3분 이상 지연된 상황이 음바페의 실축에 영향을 미쳤다며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날 프랑스는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서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했다. 음바페는 이날 후반 선제 결승 골을 넣었는데, 전반전 당시 PK를 실축해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이 PK를 실축하는 건 언제든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날 음바페가 공을 찰 때까지는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ESPN은 "전반전 PK 상황에서 음바페는 슈팅 허락이 떨어질 때까지 3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고, 결국 야신 부누(알 힐랄) 골키퍼에게 슈팅이 막혔다"라고 돌아봤다. 또 "음바페는 실축 직후 아르헨티나 심판진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노르웨이 국가대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역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고 지적했다"라고 짚었다.

같은 날 데샹 감독 역시 인터뷰를 통해 "홀란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VAR 판독 후 2분이 소요된 2차 판독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라며 "시간이 꽤 걸렸음에도 음바페는 찰 준비가 돼 있었다.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지만 결코 쉬운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긴 대기 시간의 여파로 전반전 선제골 기회를 놓쳤으나, 음바페는 후반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스스로 만회에 성공했다. 매체는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환상적인 마무리로 자신의 월드컵 통산 20호 골이자 이번 대회 8호 골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털어냈다"라고 조명했다. 이후 프랑스는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의 쐐기골을 더해 2-0 완승을 거두며 3개 대회 연속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프랑스는 오는 15일 댈러스에서 스페인과 벨기에 경기의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데샹 감독은 "3연속 준결승 진출이 매우 자랑스럽다. 하지만 아직 결승에 오른 것은 아니며 다음 경기도 분명히 힘들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준결승에 진출한 팀은 모두 세계 4대 강호에 속한다.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목표이며, 우리는 이 유니폼과 우리의 승리를 간절히 바라는 팬들을 위한 임무를 수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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