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 7월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넷플릭스 드라마를 계기로 경기도교육청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교권보호국'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사회 현안 중 '교권보호국' 설립에 대해 국민 66.4%(반드시 필요 36.8%, 어느정도 필요 29.6%)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긍정 여론이 주를 이뤘다. '필요 없다'는 의견은 19.6%(별로 필요하지 않다 9.9%, 전혀 필요하지 않다 9.7%)였다.
학부모 세대인 40대(75.1%)와 호남권(73.9%), 인천/경기(72.4%), 서울(70.1%)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 60.2%, 중도 65.5%, 진보 79.3%로 정치 성향과 상관없이 교권보호국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5·18 민주화운동 관련 응원구호를 외친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결정을 두고는 여론이 양분됐다. '부적절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47.2%, '적절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43.3%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특히 정치 성향과 지역에 따라 응답 차이가 나타났다. 호남권(63.6%)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7.4%)에서는 '적절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높게 나타난 반면, 대구/경북(62.7%)과 진보당(87.1%), 조국혁신당(70.3%) 지지층에서는 '부적절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 중도층에서는 '부적절한 결정'(53.4%)이라는 응답이 '적절한 결정'(41.1%)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폴리뉴스와 KNA25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RDD 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6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폴리뉴스 김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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