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차두리 감독 사단이 있는 화성FC에서 손승범이 선수 경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10일 화성은 “차세대 측면 공격수 손승범을 임대 영입하며 하반기를 위한 전력보강에 나선다”라고 발표했다. 손승범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활약할 수 있는 공격수이며, 하반기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화성에 힘이 될 전망이다.
손승범은 고등학교 시절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우승을 하는 등 이른 나이에 잠재력이 높은 선수로 이목을 끌었다. 2023년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FC서울 우선 지명을 받아 입단한 것도 손승범이 얼마나 주목받는 유망주였는지 입증한다.
손승범은 2023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그 다음 시즌에는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2025년에는 U23 대표팀에도 선발되는 등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향상해왔다.
손승범은 직선적인 돌파를 주 무기로 삼아 수비수를 앞에 두고 과감한 드리블로 측면에 균열을 내는 유형이다. 특히 순간 속도가 좋아 공을 잡았을 때만이 아니라 배후 침투에도 능하며, 이를 위한 오프더볼 움직임도 좋다. 역습 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도 수비를 중시하고 빠른 공격을 하는 화성과 잘 맞는다.
손승범은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측면에서만 머물지 않고 중앙으로 파고들어 슈팅도 곧잘 시도한다. 화성은 뛰어난 수비 조직력과 잘 짜인 공격 전개 능력이 있는데, 손승범이 여기에 성공적으로 녹아든다면 개인과 팀 모두에 상승세를 제공할 수 있다.
손승범은 “어린 시절 저의 성장을 함께해주신 스승분들과 프로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화성FC 팬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화성은 월드컵 휴식기 동안 조직력을 가다듬었고, 지난 주말 재개된 K리그2 16라운드에 휴식하며 남들보다 오래 전열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졌다.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파주프런티어를 불러들여 후반기 첫 승을 정조준한다.
사진= 화성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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