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몽골 울란바토르에 노브랜드 1호점 오픈... "10년 내 50개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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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몽골 울란바토르에 노브랜드 1호점 오픈... "10년 내 50개점 목표"

뉴스락 2026-07-10 14:1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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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노브랜드 1호점 외관. 이마트 제공 [뉴스락]
몽골 노브랜드 1호점 외관. 이마트 제공 [뉴스락]

[뉴스락] 이마트가 노브랜드 전문점을 앞세워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시청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몽골 시장에서 10년간 축적한 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K-상품 수출 플랫폼 역할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몽골 노브랜드 1호점은 울란바토르 Yarmag 신도시 지역에 들어선 약 253평(약 836㎡) 규모의 매장으로, 해외 노브랜드 전문점 가운데 가장 큰 점포다.

노브랜드 상품 1100여 종을 비롯해 한국 상품, 몽골 현지 상품 등 총 500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노브랜드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수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노브랜드 상품의 약 70%는 중소기업이 생산하고 있어 몽골 노브랜드 전문점이 늘어날수록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도 함께 넓어지는 구조다.

이마트는 수출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몽골 진출 10주년을 맞는 올해 산업통상부와 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이와 연계해 지난 9일 현지 파트너사인 SKY Hypermarket LL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 내 이마트와 노브랜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한국 상품 판매 확대,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현지에서 열린 노브랜드 1호점 오픈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몽골 노브랜드 1호점 진출을 축하하고,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K-유통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노브랜드 전문점 진출은 지난 10년간 몽골에서 탄탄하게 쌓아온 이마트의 사업 성과와 브랜드 경쟁력, 현지 신뢰를 기반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몽골은 전체 인구 약 350만 명 중 절반가량인 170만 명이 수도 울란바토르에 거주하는 대표적인 도심 집중형 시장이다. 특히 긴 겨울과 상시적인 교통 혼잡으로, 한 공간에서 장보기∙외식∙문화생활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원스톱 쇼핑’ 수요가 높은 곳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6년 몽골 1호점 오픈 이후 현재까지 6개 점포를 운영하며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3,800평 규모의 대형점부터 330평 규모의 중소형점까지 상권별 맞춤형 포맷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구축해 왔다.

현재 몽골 이마트는 주말 하루 평균 방문객이 3만 명에 달할 정도로 대표 유통 채널로 자리 잡았다. 현지 운영사인 SKY Hypermarket의 몽골 기업 순위도 2017년 62위에서 2025년 21위로 크게 상승(출처: 몽골 상공회의소)하는 등 몽골 유통산업 발전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마트의 높은 인지도에 노브랜드 상품 역시 현지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몽골 노브랜드 상품 매출은 100억 원을 돌파한 바 있으며, 올해는 1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이번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을 시작으로 몽골 시장 영토 확장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먼저 2028년까지 전문점을 15개점으로 늘리고 현지 노브랜드 전용 물류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10년 내 50개점까지 출점해 몽골 전역을 잇는 유통 네트워크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가 지난 10년간 몽골 시장에서 축적한 유통 노하우와 두터운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노브랜드 전문점’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우수 상품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현지 고객과 국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K-유통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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