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기훈 기자 |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 신작, 영화 <눈 둘 데가 없네>가 오는 8월 5일에 열리는 제79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ㅣ제목: 눈 둘 데가 없네 (NOWHERE TO LAY MY EYES)
│제작/각본/감독/촬영/녹음/편집/음악: 홍상수│제작실장: 김민희│제작부/녹음조수: 양수미
ㅣ출연: 김민희, 최명길,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
│제작: (주)영화제작전원사│국내배급: (주)영화제작전원사, (주)콘텐츠판다│해외배급: (주)화인컷
부모가 어릴 적 이혼했고, 상희는 대부분의 시간을 조부모와 함께 살았다. 남자 동생과 함께 제주도에 정착한 어머니를 찾아간다. 마지막으로 어머니를 본 게 십 년은 되었다. 새아버지는 도큐멘터리를 만드는 사람이고, 요새는 “초분”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있다. 엄마가 하는 밥집은 대박이 났고, 거기서 큰 돈을 벌었다고 한다.
새아버지가 데리고 온 딸도 만나는데, 이제 막 그림을 시작한 참이다. 상희는 과자 수입회사에서 일하면서 남는 시간에 아주 짧은 영화들을 혼자서 만들고 있다.
이박 삼일을 이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전엔 몰랐던 사실들, 받아들이기 힘든 충고들, 값싼 칭찬들이 오고 간다. 돌아오는 날 아침, 상희가만든 영화 중 하나를 다른 식구들이 그녀 몰래 보고 있다.
해외 배급사인 ㈜화인컷에서 전하는 바에 의하면 7월 9일(현지시간 기준) 로카르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신작 <눈 둘 데가 없네>의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음을 발표했다.
<눈 둘 데가 없네>(2026, 국제경쟁)는 <수유천>(2024, 국제경쟁/ 최우수연기상), <강변호텔>(2018, 국제경쟁/ 최우수연기상),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국제경쟁/ 황금표범상, 최우수연기상), <우리 선희>(2013, 국제경쟁/ 감독상)에 이어 5번째로 로카르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작품이 되었다.
로카르노 영화제는 본 영화의 초청글에서 “우리 모두는 영화가 일으키는 시적 표현과 그것을 가능케 한 세련된 기교를 통해 영화의 모든 이미지, 모든 말들, 모든 만남들이 삶의 의미와 아름다음과 복잡성을, 너무나도 편안하고 애쓰지 않은 듯 보이는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음에 깊이 감동받았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왜 우리 시대의 위대한 거장 중 한 명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로카르노 영화제(Locarno Film Festival)는 스위스의 로카르노에서 매년 8월에 열리는 국제 영화제로, 1946년에 창설된 이 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 중 하나이며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눈 둘 데가 없네>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온 배우 김민희와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가 참여했으며,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최명길 배우가 홍상수 감독과 처음으로 협업하였다.
올해 79회를 맞은 로카르노 영화제는 2026. 08. 05. (수) ~ 2026. 08. 15. (토)까지 진행된다. <눈 둘 데가 없네>는 로카르노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Copyright ⓒ 문화저널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