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야외 작업이 많은 건설 현장의 온열질환 우려가 커지자 가평군이 현장 안전관리에 나섰다.
10일 가평군에 따르면 8∼9일 ‘7월 노동안전의 날’을 맞아 포천시와 함께 지역 건설 현장을 찾아 폭염 대비 안전점검과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여름철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건설 노동자들의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두 지자체는 교차 점검 방식으로 현장을 살피며 폭염 대응 조치가 실제 작업장 안에서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점검의 핵심은 온열질환 예방 기본수칙 이행 여부였다.
점검단은 노동자들이 바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 충분히 준비돼 있는지, 작업장 주변에 그늘막이나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는지, 폭염특보 발령 때 작업시간 조정과 휴식 부여가 가능한 체계인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단순 확인에 그치지 않고 현장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도 함께 이뤄졌다.
점검단은 생수를 전달하며 갈증을 느끼기 전 수시로 물을 마시고, 어지럼증이나 두통 등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작업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군은 이번 점검에서 미흡한 사항이 확인된 현장에는 즉시 보완을 요청하고, 혹서기가 이어지는 7~8월 동안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현장 지도와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 속 야외 작업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물, 그늘, 휴식이 현장에서 기본 원칙으로 자리 잡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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