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레전드' 박용택·김재호, 퓨처스 올스타전 공동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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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레전드' 박용택·김재호, 퓨처스 올스타전 공동 시구

이데일리 2026-07-10 13:0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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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현역 시절 잠실을 누볐던 박용택 해설위원과 김재호 해설위원이 KBO리그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공동 시구에 나선다.

박용택. 사진=연합뉴스
박용택. 사진=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 퓨처스 올스타전의 서막을 잠실의 레전드들이 연다며 박용택과 김재호의 시구 소식을 전했다. 두 레전드의 공은 각각 LG 트윈스 박해민과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받는다.

프로야구 기대주들이 총출동하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이날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잠실구장은 올해를 끝으로 철거되고 2032년 3만 석 규모의 돔구장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LG 트윈스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구단 영구 결번인 박용택은 2002년부터 LG 유니폼만 입었다. 독보적인 안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KBO리그 통산 2504 안타를 기록했고, 잠실야구장에서만 1442안타를 기록하며 이 부분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다.

또 현역 시절 네 차례 골든글러브 수상과 더불어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리며 구단 통산 3번째 영구 결번(33번)의 주인공이 됐다.

함께 마운드에 오르는 김재호는 2004년 두산 입단 이후 잠실야구장에서 은퇴할 때까지 팀의 전성기를 지탱한 원클럽맨이다. ‘천재 유격수’라는 별명답게 안정적이고 영리한 수비로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세 번의 우승을 견인했다.

김재호. 사진=연합뉴스
김재호. 사진=연합뉴스


오랜 시간 두산의 유격수 자리를 지키며 구단 은퇴 선수 중 잠실야구장 최다 출장자다.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2회 수상은 물론, 2015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시포를 맡는 LG의 박해민은 리그를 대표하는 중견수다. 폭넓은 수비 범위와 탁월한 타구 판단, 빠른 발과 뛰어난 야구 감각을 앞세워 공·수에서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재 LG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2023년과 2025년 팀의 통합 우승을 함께했다. 또한 2023년 KBO 수비상 중견수 부문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며 최고의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가수 규빈이 애국가 제창을 맡는다. KBO 스타들이 출동하는 올스타전 본 경기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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