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일본 소프트뱅크,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협력해 정보통신기술이 생성하는 사회적 기여도를 측정하는 공동 방법론 수립에 착수한다.
3사는 서울 을지로에서 정량화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기술 발전이 취약계층 돌봄과 재난 대응 등으로 접목되면서 기업이 창출하는 무형적 가치를 수치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3사는 평가 역량을 공유해 정보통신 서비스의 사회적 기여 지표를 구체화하고 표준 체계를 정립할 계획이다. 공동 보고서 발간과 세미나 운영을 통해 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 도입에도 공조한다.
ESG 경영 성과에 대한 정밀한 검증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테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정량적 데이터로 증명하는 선례가 되어 향후 지속가능경영 평가 방식의 기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협약은 기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평가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3사는 실무 워크숍을 운영하고 소프트뱅크의 성과 측정치를 공시해 비교 분석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경영 활동의 가치 산정 시스템을 운용 중이며, 비영리 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은 SK그룹의 통합 측정 체계인 더블 바텀 라인(DBL)을 설계한 곳이다.
[폴리뉴스 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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