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뮤지컬 공연 실황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TV를 활용한 공연 콘텐츠 제공 범위를 넓히고, 공연 관람이 어려운 이용자들의 선택지를 늘리기 위한 서비스다.
첫 공개 작품은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다.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오래된 생활지원 로봇 두 대가 만나 관계를 맺고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국내 초연 이후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공연은 오는 12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삼성 TV 플러스의 STN 채널에서 방영된다.
삼성전자는 이후 월별로 공연 콘텐츠를 추가 편성한다. 광복절인 8월 15일에는 안중근 의사의 삶을 소재로 한 '영웅'을, 9월 추석 연휴에는 드라마를 원작으로 제작된 '사랑의 불시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에는 공연 감상에 필요한 시청 기능도 적용됐다. '멀티캠'은 여러 대의 카메라 화면 가운데 원하는 시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간 음향 기술인 '이클립사 오디오'는 무대의 음향과 객석 분위기를 함께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는 공연 실황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유통하는 전략이 늘고 있다. 공연장 중심이었던 콘텐츠가 TV와 스트리밍 서비스로 확대되면서 공연 소비 방식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폴리뉴스 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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