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하이트진로와 하림은 각각 데이터 축적 성과와 공급망 관리 지표를 공개하며 책임 경영 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기후변화 대응과 안전보건 등 7개 의제를 반영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대비 25.9% 줄었으며 용수 사용량은 목표 대비 15% 감축했다.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도입해 재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했고, 스타트업 투자와 원·하청 협력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 장인섭 대표는 "지속가능경영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림은 가치사슬 전반의 성과를 기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금융감독원 시스템에 자율 공시했다.
사내 전담 조직의 역량으로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외부 기관의 제3자 검증 수준을 데이터 정확성 공인 단계로 상향해 신뢰도를 높였다. 친환경 제품 비중은 전체 육계 생산량의 71%를 넘어섰고 폐기물 자원순환 이용률은 96.5%를 기록했다.
하림은 조달 비용의 50% 이상인 2,919억 원을 지역 공급업체에 지출했으며,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데이터 관리 체계와 내부 통제를 강화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조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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