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프로그램 짜주세요"…AI, 인간 트레이너 자리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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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프로그램 짜주세요"…AI, 인간 트레이너 자리 넘본다

메디먼트뉴스 2026-07-10 11:5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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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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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인공지능(AI) 챗봇이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AI 개인 트레이너'로 부상하면서 인간 트레이너를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의학인터넷연구저널(JMIR)은 9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AI 챗봇의 효용성과 한계를 조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와 같은 AI 챗봇은 학술 자료와 전문가 콘텐츠를 기반으로 운동 프로그램을 생성해 피트니스 지식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다.

실제로 보고서에 인용된 두 건의 연구에서 AI 챗봇은 피트니스 관련 질문에 답하거나 맞춤형 운동 계획을 세우는 능력에서 인간 전문가와 대등하거나 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AI가 피트니스 '코칭'까지 완벽히 수행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고서는 운동 지식 접근성과 코칭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부상 방지, 동기 부여, 안전한 한계점 설정 등에는 지속적인 소통과 시각적·전술적 판단이 필요하다. 현재 AI 기술로는 이를 대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AI와 인간 전문가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영상으로 신체 움직임을 실시간 분석하는 AI 모델 '미디어파이프 포즈'의 정확도가 97.2%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연구진은 AI 모델이 인간 전문가의 종합적인 임상 판단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고 전제했다. 대신 AI가 일상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공인된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모델이 AI의 저렴한 비용과 인간 전문가의 전문성을 결합해 더 많은 사람에게 양질의 맞춤형 피트니스 조언을 제공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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