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이 대통령 지지율 53%⋯긍·부정 1위 둘 다 ‘경제·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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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이 대통령 지지율 53%⋯긍·부정 1위 둘 다 ‘경제·민생’

일요시사 2026-07-10 11:2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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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대 초반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53%, 부정 평가는 35%로 집계됐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민생’(19%), ‘외교’(17%),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직무 능력·유능함’(6%), ‘추진력·실행력·속도감’ ‘소통’(이상 5%), ‘서민 정책·복지’(4%), ‘지역 균형 발전’ ‘주가 상승’(이상 3%) 등을 차례로 꼽았다.

반면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21%)이 가장 높았으며,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독재·독단’ ‘부동산 정책’(이상 6%), ‘국방·안보’ ‘부실·부정선거·선관위 문제’(이상 5%), ‘통합·협치 부족’ ‘외교’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상 3%)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24%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3%, 진보당과 기본소득당이 각각 1%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6%였다.

주요 정당별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민주당은 호감 44%, 비호감 45%로 호감과 비호감 비율이 팽팽하게 맞선 반면, 국민의힘은 호감 22%, 비호감 69%로 부정적인 인식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갤럽은 “올해 3월과 비교하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호감도가 각각 6%p, 5%p 감소했고, 국민의힘, 진보당, 개혁신당은 3~1%p 증가했다”며 “그럼에도 민주당 호감도는 여전히 2020년대 기준 고점에 가깝고, 국민의힘은 저점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1500조원 규모의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57%가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해, ‘지역 간 격차가 더 커질 것’(26%)이라는 우려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는 양론이 39%와 37%로 비등하게 나타난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대체적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서는 ‘물가상승률만큼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43%로 가장 많았다. ‘동결 또는 인하해야 한다’는 29%, ‘생계비 보장 수준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21%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9.7%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jungwon933@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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