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양시가 도심 속 유휴지와 체육시설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볍게 찾을 수 있는 친환경 치유 공간을 추가로 선보인다.
안양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 활성화를 위해 석수체육공원과 꽃양묘장 등 2개소에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만안구 석수체육공원(안양로 595) 맨발길은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도록 부드러운 황톳길(156㎡)로 꾸며졌다.
산책 후 발을 깨끗이 씻을 수 있는 세족 시설과 걷기 중간에 쉴 수 있는 휴게 공간 등 편의시설을 함께 갖췄으며,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동안구 꽃양묘장(평촌대로427번길 60-58) 맨발길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들을 맞이한다. 시는 지난 겨울철에도 강추위를 피해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꽃양묘장 비닐하우스 내부에 흙길을 조성해 양육자들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번에 비닐하우스 옆에 방치돼 있던 야외 유휴 부지를 적극 발굴, 총연장 160m 규모의 야외 맨발길을 신규로 확장 조성하면서 계절과 날씨에 맞춰 안팎을 두루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고도화했다.
시는 맨발 걷기에 대한 주민들의 폭발적인 수요를 행정에 반영해 지난 2024년부터 ‘시민 체감형 맨발길 조성 사업’을 중점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학운공원, 수리산 등 관내 녹지와 공원 총 16개소에 맨발길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으며, 올해 하반기 안으로 만안구 명학공원과 동안구 해오름공원 등 2곳에도 추가로 맨발길을 낼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에 개통하는 맨발길이 시민들이 멀리 교외로 나가지 않고도 일상 속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건강을 챙기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공간 가까이서 자연을 벗 삼아 휴식할 수 있는 친환경 치유·웰빙 공간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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