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듣기 좋은 보사노바풍 케이팝 5 | 마리끌레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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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듣기 좋은 보사노바풍 케이팝 5 | 마리끌레르 코리아

마리끌레르 2026-07-10 11:12: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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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가 자유롭게 섞이는 케이팝 안에서, 여유로운 리듬과 기타 사운드를 앞세워 계절의 감각을 더해줄 보사노바풍 케이팝 5곡을 소개한다.

엔시티 위시 ‘Sticky’

SM ENTERTAINMENT CO., Ltd.

엔시티 위시의 첫 정규 앨범 <Ode to Love>의 수록곡 ‘Sticky’는 미드 템포 비트에 보사노바풍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힙합 기반의 댄스 곡이다. 위시의 청량함과 엔시티의 실험적인 사운드가 만나, 이른바 ‘별가루 네오’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독특한 감각을 완성했다. 가사 속 ‘Mango Sticky Rice’라는 표현처럼, 낯설지만 끈끈한 관계를 풀어낸 점도 매력적이다. 위시만의 장르를 개척한 듯한 이 곡과 함께, 여름의 한낮을 조금 더 나른하고 귀엽게 흘려보내 보자.

레드벨벳 ‘LP’

SM ENTERTAINMENT CO., Ltd.

레드벨벳의 ‘LP’는 묵직한 베이스 위에 보사노바와 재즈 리듬을 더한 곡이다. 오래된 레코드판을 재생하는 듯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이 곡 전반에 감돌고, 부드럽게 겹쳐지는 다섯 멤버의 목소리가 사운드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한 편의 시처럼 다정한 가사는 곡의 리듬과 어우러져 사랑스럽게 들린다. 오는 8월 컴백을 앞둔 레드벨벳의 여름을 기다리며, 이 곡으로 먼저 설레는 계절을 맞이해보자.

르세라핌 ‘Sour Grapes’

Source Music(HYBE)

르세라핌의 ‘Sour Grapes’는 이솝 우화 속 여우와 신 포도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곡이다. 손에 닿지 않는 포도를 두고 시다고 말하는 여우처럼, 이 곡은 사랑은 원하면서도 쉽게 얻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애써 밀어내는 마음을 그린다. R&B와 보사노바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사운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가 미묘한 감정을 가볍게 풀어낸다. 마냥 찬란하지만은 않은 여름날의 쌉싸름한 사랑이 느껴진다.

우즈 ‘BEEP’


EDAM Entertainment Corp.

우즈의 ‘BEEP’은 통화 연결음에서 시작된 짧은 기다림을 길고 아득한 시간처럼 표현한 곡이다. 그루비한 베이스와 기타, 담담하게 흘러가는 드럼이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여기에 우즈의 섬세한 보컬이 더해져, 찰나의 불안과 설렘을 선명하게 전한다. 전화를 기다리는 몇 번의 연결음 사이, 마음은 어느새 여름밤처럼 길고 싱숭생숭해진다. 그런 밤이 찾아온다면 이 노래를 천천히 재생해보자.

도영 ‘자전거 (First Step)’

SM ENTERTAINMENT CO., Ltd.

도영의 ‘자전거 (First Step)’는 부드러운 피아노와 재즈 베이스 위에 보사노바 리듬을 더한 곡이다. 곡 전반에 흐르는 리듬과 맑은 도영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처음 자전거를 타던 순간의 설렘과 두려움을 산뜻하게 그려낸다. 한 번쯤 길을 잃어도 괜찮다고 말하는 가사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에게 용기를 건넨다. 어디로 가야 할지 잠시 막막해지는 여름날, 이 곡과 함께 다시 천천히 페달을 밟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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