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경사’ 실력으로 지켜낸 태극마크, GK 김민승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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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의 경사’ 실력으로 지켜낸 태극마크, GK 김민승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발탁

풋볼리스트 2026-07-10 11:06: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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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승(파주프런티어). 서형권 기자
김민승(파주프런티어).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파주프런티어가 K리그2 신생 참가팀으로는 이례적으로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를 배출했다. 골키퍼 김민승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지난 9일 대한축구협회는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민승도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6월 훈련을 통해 처음 U23 대표팀에 소집됐다. U23 대표팀의 양영민 골키퍼 코치는 파주 경기를 연달아 직관하며 김민승의 기량을 점검했고, 아시안게임 명단 발표 직전 훈련에 김민승을 불러들였다. 당시 김민승은 태국 전지훈련과 아랍에미리트, 태국, 키르기스스탄과 연습경기를 통해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합격점을 받아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2005년생 김민승에게는 꿈만 같은 일이다. 그는 올 시즌 파주의 창단 멤버로 합류해 곧장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안정적인 빌드업, 과감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으며, 특히 시즌 초반에는 페널티킥 선방 능력이 돋보였다. 김민승은 지난 25일 U23 대표팀 첫 발탁 후 ‘풋볼리스트’와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까지 간다면 승부차기에서 기여하겠다”라며 페널티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어린 나이에도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리그를 대표할 차세대 골키퍼로 성장 중이다.

김민승의 대표팀 최종 발탁은 제라드 누스 감독의 신념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어린 선수라도 훈련에서 강점을 보이면 과감하게 실전 기회를 부여하고, 경기력을 통해 경쟁하는 파주 팀 문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됐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제라드 누스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김민승을 꾸준히 기용하며 성장 기회를 제공했고, 김민승도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해 실력을 선보이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눈도장을 찍었다.

김민승은 파주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예비 명단에 이어 최종 명단까지 이름을 올릴 수 있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며 "파주에서 좋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팬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서도 파주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황보관 파주 단장은 "김민승은 시즌 내내 꾸준한 경기력과 성실한 자세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왔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대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더욱 성장해 돌아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파주프런티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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