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국내 밴드 신(Scene)의 흐름 속에서 다소 마이너하게 여겨지던 서브컬처 장르들이 대형 실내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새롭게 수면 위로 떠오른다.
10일 민트페이퍼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신규 실내형 페스티벌 '더 플러드 2026'의 최종 타임테이블을 공개하며, 첫 번째 범람을 위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을 알렸다.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대 파워플랜트에서 개최되는 '더 플러드 2026'은 슈게이징(Shoegazing), 노이즈(Noise), 포스트 록(Post Rock) 등 폭발적이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중심에 둔 페스티벌이다. 이번 타임테이블은 총 14팀의 아티스트들이 뿜어내는 다채로운 록 사운드가 시간이 흐를수록 점진적으로 고조되도록 치밀하게 구성됐다.
첫날인 25일에는 '모스크바서핑클럽', '브로큰티스(Broken Teeth)' 등을 거쳐 독창적인 사운드스케이프를 자랑하는 슈게이징 원맨 밴드 '파란노을'이 헤드라이너로 나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이어 26일에는 '폴리아모리', '공중그늘', '전자양' 등의 공연 이후, 국악과 포스트 록의 결합으로 글로벌한 주목을 받는 밴드 '잠비나이(JAMBINAI)'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이러한 밀도 높은 라인업의 전개는 그간 비주류로 인식되던 장르들이 한데 모여 완성할 국내 록 스펙트럼의 확장을 뚜렷하게 기대케 한다.
민트페이퍼 관계자는 "다양한 록 사운드가 지닌 결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공연의 흐름과 몰입도를 고려해 구성했다"라며 "이틀 동안 '더 플러드'만의 음악적 서사를 온전히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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