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직전 조사에 비해 1%p 하락한 53%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서 나타난 상승 흐름이 지속되지 못했다.
조사기간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같은 외교 행보에도 캐나다 잠수함 수주 실패, 민생 문제가 지지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가운데 21%는 '경제/민생/고환율'을 이유로 꼽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1%로 나타났다. 직전 실시된 조사에 비해 긍정과 부정 모두 1%p 하락했다.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19%), '외교'(17%),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직무 능력/유능함'(6%), '추진력/실행력/속도감', '소통'(이상 5%), '서민 정책/복지'(4%), '지역 균형 발전', '주가 상승'(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고환율'(2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독재/독단', '부동산 정책'(이상 6%), '국방/안보', '부실·부정선거/선관위 문제'(이상 5%), '통합·협치 부족', '외교',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4%p 상승하며,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과반 지지율을 회복했다. 다만 PK(8%p)에서는 하락폭이 컸다.
서울 긍정 50% 부정 39%, 인천/경기 긍정 53% 부정 35%, 충청 긍정 59% 부정 29%, 호남 긍정 75% 부정 16%, 부산/울산/경남 긍정 49% 부정 36%, 대구/경북 긍정 41% 부정 45%였다.
연령별로는 20대(6%p)와 30대(5%p), 60대(7%p)에서 하락했고, 70세 이상은 9%p 상승했다.
20대 긍정 35% 부정 44%, 30대 긍정 43% 부정 41%, 40대 긍정 68% 부정 26%, 50대 긍정 68% 부정 26%, 60대 긍정 50% 부정 40%, 70세 이상 긍정 50% 부정 34%로 나타났다.
중도층의 긍정 평가는 5%p 하락한 53%(부정 33%)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5%p 내린 25%,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2%p 상승한 85%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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