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8116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775건을 공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와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가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 대상은 토지와 주택 등 부동산을 비롯해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재산 전반이다.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공고 >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서는 부동산 1693건과 동산 82건이 매각된다. 이 가운데 임야 등을 포함한 토지가 874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총 457건이 공매에 나오며, 이 중 서울·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은 129건이다. 비상장주식과 자동차 등 동산도 함께 매각된다.
전체 공매 물건 가운데 감정가의 70% 이하로 나온 물건은 1243건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캠코 관계자는 “입찰에 참여할 때는 권리분석을 충분히 해야 한다. 임차인 명도 책임은 매수인에게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세금 납부나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해야 하고, 입찰 전에는 공부 열람과 현장조사 등을 통해 대상 물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홈페이지와 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입찰할 수 있다. 공매 진행 현황과 입찰 결과 등 전 과정은 공개된다. 각 차수별 입찰은 1주 간격으로 진행되며,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은 10%씩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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