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프랑스 역대 최고 감독 반열에 오른 디디에 데샹 감독은 세 대회 연속 4강을 이끈 킬리안 음바페에게 찬사를 보냈다.
프랑스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모로코에 2-0으로 이겼다. 프랑스는 스페인vs벨기에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프랑스는 경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장악했다. 전반 4분 음바페의 슈팅을 야신 부누가 막아냈고,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우스만 뎀벨레의 크로스를 다요 우파메카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다시 한 번 야신 부누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놓쳤다. 전반 28분에는 음바페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처리했으나 또다시 야신 부누를 넘지 못했다. 데지레 두에, 마이클 올리세, 뤼카 디뉴도 연이어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프랑스는 압도적인 공세에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프랑스의 흐름은 이어졌다. 여러 차례 기회를 놓친 끝에 후반 15분 음바페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들을 따돌린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균형을 깨뜨렸다. 기세를 올린 프랑스는 후반 21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드리블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2골 차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프랑스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와 데지레 두에를 빼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장-필립 마테타를 투입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후반 막판 아제딘 우나히의 중거리 슈팅은 마이크 메냥이 막아냈고, 프랑스도 올리세와 바르콜라가 추가골을 노렸지만 야신 부누를 넘지 못했다.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프랑스는 2-0 완승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세 대회 연속 4강을 이끈 데샹 감독은 경기 후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놓치긴 했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음바페라면 그런 건 문제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음바페를 추켜세웠고 "세 대회 연속 4강 진출이니 그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다. 우리가 달성해야 하는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그렇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어쨌든 좋은 결과를 얻었다. 우리가 원하던 위치에 도달했으니 잘 회복해 내일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해 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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