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국어 교육자 547명 서울 집결…9년 만에 통합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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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국어 교육자 547명 서울 집결…9년 만에 통합연수

뉴스컬처 2026-07-10 10:29: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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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전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며 국가 간 교류를 뒷받침해 온 한국어 교육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1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세계 한국어 교육자 통합연수'는 지난 2017년 해외 한국어 교육자 공동연수를 처음 진행한 이후 관계 부처들이 소관별로 따로 운영해 오던 초청 연수를 9년 만에 다시 공동으로 진행하는 자리다. 올해 연수에는 세종학당 현지 교원 211명, 정규학교 파견 교원 43명, 해외대학 교원 30명, 한글학교 교사 및 교장 263명 등 총 547명의 해외 참가자가 확정되어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나눈다.

'2026 세계 한국어 교육자 통합연수'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6 세계 한국어 교육자 통합연수'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행사는 '한국어로 이어진 우리, 서로의 이야기가 되다'라는 주제 아래 여러 공동연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개회식 당일에는 한국어 교육기관의 연결을 다룬 영상 상영과 함께 안무가 아이키가 이끄는 댄스팀 훅(Hook)의 봉산탈춤 공연이 펼쳐지며, 가천대학교 장대익 석좌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속 언어교육의 미래와 교사의 역할을 짚는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톡투미인코리안 선현우 대표의 케이팝 활용 교육법 특강, 퓨전 국악 공연, 기관별 우수 교육사례 발표 및 이야기 콘서트가 이어지며, 본 행사 이후에는 각 기관 특성에 맞춘 3~4일간의 심화 연수가 이어진다.

통합연수를 통해 흩어져 있던 해외 한국어 교육 공동체의 연대감을 높이고, 부처 간 협업이 실제 교육 현장의 효율성 강화로 이어지게 만든다. 관계 부처들은 이번 계기를 통해 세종학당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해외 초·중등학교 및 대학 내 한국어 강좌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차세대 동포들을 교육하는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 체계도 정비해 전 세계 한국어 교육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

부처 간 통합 운영은 개별적으로 흩어져 활동하던 교원들이 상호 교류하며 현지 맞춤형 교수법을 공유하고 다변화된 학습 수요에 대응하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장에 오지 못한 해외 교육자들도 세종학당재단과 재외동포청, 한국국제교류재단(KF)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어 연수 내용을 보다 폭넓게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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