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지난 9일 열린 한국-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몽골 식품 유통기업 막시무스 디스트리뷰션과 3년간 100억원 규모의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맺은 700억원 규모 수출 협약에 이은 남양유업의 두 번째 경제사절단 성과다.
남양유업은 기존 프렌치카페 믹스커피 중심이던 수출 품목을 국산 원유 기반 조제분유와 유제품으로 확대한다. 임페리얼XO와 아이엠마더, 아기사랑수 등 조제분유를 비롯해 맛있는우유GT 멸균유, 드빈치 치즈, 남양 요구르트 등을 몽골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막시무스는 몽골 전역에 1만3000여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노민과 오르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편의점 CU·GS25, 전통시장, 골목 식료품점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은 "국산 원유 기반 조제분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제품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K-푸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상곤 막시무스 대표는 "양사 강점을 결합해 장기적인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 2024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하고 사업 구조 개선과 수익성 회복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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