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이 두 아이까지 죽였다…시기·질투가 부른 참혹한 범행 (형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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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이 두 아이까지 죽였다…시기·질투가 부른 참혹한 범행 (형수다2)

스포츠동아 2026-07-10 10:10: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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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 캡처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시기와 질투가 불러온 두 건의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 공개된다.

10일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 시즌2 48회에서는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일본과 한국에서 벌어진 닮은꼴 사건의 전말을 소개한다. 지난주에 이어 김다영 SBS 전 아나운서와 김남일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먼저 지난해 일본 열도를 다시 뒤흔든 미제 사건이 조명된다. 1999년 일본 나고야의 한 아파트에서 주부를 살해한 사건의 범인이 사건 발생 26년 만인 2025년 검거됐다.

당시 집주인 부부가 이웃을 찾았다가 쓰러진 피해자와 두 살배기 아이를 발견하며 사건이 드러났다. 범인은 혈흔과 발자국, 먹다 남은 요구르트 등 여러 흔적을 남겼지만 당시 DNA 분석 기술의 한계로 장기간 미제로 남았다.

사건을 다시 맡은 형사는 2000여 명의 용의자를 추려 DNA를 확보했고, 유일하게 제출을 거부한 여성을 추적했다. 결국 범인은 DNA 결과가 나오기 하루 전 경찰서를 찾아 자백했다.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 캡처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 캡처

더욱 충격적인 것은 범인이 피해자와는 일면식도 없었고, 피해자의 남편과 고등학교 동창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이어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비슷한 범행 동기로 벌어진 국내 사건도 소개한다.

2003년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생후 10개월 된 딸과 세 살배기 아들도 함께 숨져 있었다.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극단적 선택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집에 없던 테이프 조각과 아이들의 몸에서 발견된 흔적 등을 통해 타살 정황이 드러났다.

수사 끝에 범인으로 밝혀진 사람은 피해자의 절친이었다. 그는 육아를 도울 정도로 가족처럼 지내던 사이였지만, 범행 후에도 슬픔을 연기하며 수사망을 피하려 했다. 결국 범행을 자백하면서도 “죽인 것은 맞지만 증거는 못 찾을 것”이라고 말해 형사들을 경악하게 한다.

권일용은 “범인을 검거한 뒤 프로파일링하는 과정이 특히 어려웠던 사건”이라고 회상했다.

사건을 접한 안정환은 “욕도 아깝다”고 탄식했고, 김남일 역시 “열 받아서 닭살 돋는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형사들의 수다’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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