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전국 어느 급식시설에서나 식중독 예방과 영양·안전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안에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신규 설치 센터를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205개 시군구로 확대…23곳 추가 설치 예정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는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존 어린이 급식시설 지원 사업을 노인·장애인 급식시설까지 확대한 것으로, 영양사가 없는 급식소의 위생·안전 및 영양 관리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설치 현황을 보면 2024년 120개, 2025년 166개에서 올해 7월 현재 205개 시군구로 지속 확대됐다.
▲23개 지역도 설치 준비 중
지원 대상 노인·장애인 급식소는 주거복지시설, 의료복지시설, 여가복지시설, 재가시설 등 노인시설과 거주시설, 지역사회재활시설, 직업재활시설, 장애인쉼터 등 장애인시설로 구성된다.
▲신규 센터 업무 부담 해소가 과제
식약처는 신규 설치된 센터의 경우 직원들의 업무 숙련도나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어린이 급식시설과 달리 다양한 형태의 노인·장애인 급식시설을 지원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보완 조치가 요구돼 왔다고 설명했다.
◆멘토-멘티 연결한 멘토링 제도, 만족도 4.76점
이에 식약처는 식생활안전관리원과 함께 신규 센터에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기존에 노인·장애인 급식시설을 지원해온 센터(멘토)와 신규 설치 센터(멘티)를 연결해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멘토링 제도를 운영해 왔다.
연도별 참여 현황을 보면 2023년 멘토 13개·멘티 48개, 2024년 멘토 47개·멘티 54개, 2025년 멘토 27개·멘티 34개, 2026년 멘토 14개·멘티 23개 센터가 각각 참여했다.
멘토링은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과 비대면 교육을 제공하는 '위드(With) 멘토'와 현장 순회방문 참관, 식단 및 교육자료 공유 등 실무 중심 지원을 하는 '리드(Lead) 멘토'로 구분해 운영됐다.
멘토링 제도 운영 결과, 멘티로 참여한 센터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7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멘티로 참여한 34개 센터에 대한 사업 운영 평가 결과도 모두 적절한 것으로 확인돼, 신규 센터가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안착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표) 2026년 멘토링 참여 센터 현황

◆후속 지원 계획
식약처는 현재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올해 안에 설치를 완료하고, 신규 센터가 급식시설 유형과 식재료 수급 등 지역 내 특징을 고려한 급식위생 및 영양안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멘토링과 컨설팅 등 후속 지원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 김현정 식품소비안전국장은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과 안전, 영양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요한 공공 인프라”라며 “급식 현장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식약처는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의 전문성과 현장 지원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간 관리 수준의 편차를 줄여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급식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중에 전국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급식 안전관리의 전국적 공백을 해소하고, 신규 센터에 대한 멘토링·컨설팅 지원을 통해 지역 간 서비스 편차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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