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합뉴스) 김도윤 임병식 기자 = 최북단 남방한계선 필승교 수위가 10일 비홍수기 인명 대피기준인 2m를 넘어서는 등 임진강 수위가 상승해 주의가 요구된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24m를 기록 중이다.
앞서 오전 6시 10분 하천 행락객 대피 기준인 1m에 도달한 데 이어 오전 8시에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기준인 2m를 넘겼다.
필승교 하류 군남홍수조절댐 유입량도 오전 9시 기준 초당 1천297.6t을 기록하는 등 평소 100t 안팎보다 급격히 늘었다.
다만 이 댐 수위는 27.8m로 계획홍수위 40m보다는 여유 있는 상태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재난안전문자 등을 발송해 "하천 변 행락객, 야영객, 어민, 주민 등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의 황강댐 방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남북 공유하천인 임진강은 유역의 약 60%가 북한에 속하고 나머지는 남한에 해당한다.
북한에서 흘러 내려온 강물은 필승교를 거쳐 남한으로 들어온 뒤 연천 군남홍수조절댐을 통과 후 하류인 파주 방면으로 흘러간다.
정부는 임진강 유역을 필승교 수위에 따라 4단계로 나눠 관리한다.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 10분을 기해 연천ㆍ파주서북부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가 3시간 20분 만에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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