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 “2030세대, 친환경 중고차 반값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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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 “2030세대, 친환경 중고차 반값에 집중”

한스경제 2026-07-10 09:19: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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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올해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서 2030 소비자가 신차 대비 반값 수준의 친환경차 매물에 집중했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 데이터센터는 1월부터 6월까지 실제 판매된 국산·수입 중고차 인기 순위와 시세를 10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2030 세대가 신차 출고가 대비 감가폭이 큰 차량을 주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중고차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의 평균 감가율은 -49%로 집계됐다. 신차 가격의 절반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친환경차가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했다. 현대 넥쏘(프리미엄)는 -80% 감가율을 기록하며 평균 1873만원(최저 1507만원)에 거래돼 1위를 차지했다. 현대 그랜저 HG는 -89% 감가된 평균 497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제네시스 올 뉴 G80(-38%), 제네시스 GV80(-25%)은 감가율이 낮았지만 감가 금액이 커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수입 중고차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의 평균 감가율은 -59%였다. 테슬라 모델 3(롱 레인지)는 -53% 감가된 평균 3662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테슬라 모델 Y(RWD, -29%)와 폴스타 폴스타2(-48%)도 상위권에 올랐다. 벤츠 E-클래스 5세대는 -56% 감가된 평균 3619만원으로 2위, BMW 5시리즈 7세대는 -49% 감가된 평균 3963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친환경 중고차는 신차급 매물이 많았지만 넥쏘(-80%)와 코나 일렉트릭(-73%)을 제외하면 -29%에서 -57% 사이의 감가율이 형성됐다. 기아 K8 하이브리드(-42%), 기아 EV6(-57%), 현대 아이오닉 5(-55%) 등이 대표적이다.

첫차 데이터센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유가, 금리, 물가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이 같은 경기 한파가 소비자들에게 신차 대비 반값 수준의 중고차를 선택하게 만들었다. 실속파 소비자들의 수요가 판매량 데이터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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