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뮤지컬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한다. 공연 관람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청 환경에 따른 경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첫 상영작은 토니상 6관왕을 수상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오리지널 한국 공연이다. 미래의 '헬퍼봇' 전용 아파트를 배경으로 구식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만나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서정적인 작품이다.
오는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삼성 TV 플러스의 단독 채널 STN에서 방영된다.
광복절인 내달 15일에는 안중근 의사의 독립 투쟁을 그린 국민 뮤지컬 '영웅'을, 추석 연휴인 9월 27일에는 남한 재벌 상속녀와 북한 장교의 로맨스를 다룬 '사랑의 불시착'을 선보이는 등 매달 대표 뮤지컬 작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 콘텐츠에는 시청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멀티캠'과 '이클립사 오디오' 등 두 가지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멀티캠 기능은 무대의 4개 시점을 동시에 제공해 시청자가 원하는 화면을 직접 선택해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정 배우나 장면에 집중할 수 있어 기존 극장 관람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클립사 오디오는 3D 오디오 기술 중 하나인 IAMF 기반의 공간 음향 기술로 배우의 대사와 보컬을 또렷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객석의 환호 등 공연장의 현장감을 입체적으로 재현한다.
이귀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공연장의 감동을 거실로 옮겨왔다"면서 "삼성이 열어갈 새로운 관람 문화를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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