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연출 이민수 극본 최정미)는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와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는 열혈 검사의 좌충우돌 오컬트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은빈은 국내 최고 럭셔리 호텔 대표이자 호텔&리조트 그룹 상속녀 천여리 역을 맡는다. 천여리는 부와 명예, 미모를 모두 갖췄지만, 귀신을 보고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과 접촉한 사람까지 귀신을 보게 만드는 특별한 능력 때문에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옹성우는 CL 호텔&리조트 그룹의 후계자이자 CL 레이먼드 호텔 대표 강민환으로 분한다. 강민환은 부모와 회사로부터 인정받겠다는 목표를 품고 있으며,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고자 하는 욕망을 젠틀한 미소 뒤에 감추고 살아가는 캐릭터다.
천여리와 강민환은 재벌 상속자라는 공통점과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을 간직한 채 오래전부터 친구로 지내온 사이다. 특히 강민환이 천여리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품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찾아온다.
반면 천여리는 자신의 저주로부터 친구를 지키기 위해 레이나 호텔 대표로서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하며 강민환과 거리를 유지하려 한다. 서로를 향한 감정과 각자의 책임이 얽히면서 우정과 사랑, 비즈니스 사이를 오가는 두 사람의 관계가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오랜만에 재회한 천여리와 강민환의 상반된 분위기가 담긴다. 강민환은 반가운 미소로 천여리를 바라보지만, 천여리는 다소 어색한 표정으로 거리를 두고 있어 두 사람의 엇갈린 감정을 짐작하게 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각 호텔을 이끄는 대표로 마주한 두 사람의 냉랭한 기류가 포착됐다. 천여리 앞에서 늘 다정했던 강민환은 미소를 거둔 채 서늘한 눈빛을 보내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넘어설 수 없는 선을 사이에 둔 천여리와 강민환의 미묘한 관계는 천여리와 마강욱의 로맨스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친구를 지키기 위해 멀어지려는 천여리와 그 결심을 바꾸고 싶은 강민환의 진심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오싹한 연애’는 18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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