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의 한 돼지농장에서 분뇨 수거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저장조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1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43분께 고령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분뇨 저장조 안으로 추락했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저장조 위에서 액체비료로 사용할 분뇨를 수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작업하던 동료가 A씨가 저장조에 빠진 것을 발견하고 즉시 신고했지만 A씨는 현장에서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분뇨 저장조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목격자와 농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노동 당국도 해당 농장의 작업 과정에서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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