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스콧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맨유 뉴스’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오렐리앙 추아메니 영입 무산이라는 또 한 번의 이적시장 좌절을 겪으면서 본머스 미드필더 스콧에게 관심을 돌릴 가능성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시즌 종료하자마자 수위급 중원 매물들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이적한 카세미루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였다. 부지런히 발품을 판 끝에 아탈란타의 에데르송, 첼시의 안드레이 산투스와 같은 걸출한 미드필더 영입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추아메니 영입에는 실패했다. 추아메니는 맨유가 엘리엇 앤더슨,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산드로 토날리 등 프리미어리그(PL) 최정상급 미드필더를 품는 데 실패하자, 주목한 타깃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국가대표팀 핵심 전력으로서 데려오기만 한다면 맨유 최고의 영입생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다. 다만 최근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레알이 추아메니와 연장 계약 가능성이 크다고 알리면서 이적은 물 건너간 상황이다.
결국 맨유는 새 후보를 찾을 수밖에 없게 된 상황인데 스콧과 연결됐다. 잉글랜드 국적 스콧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브리스톨 시티에서 데뷔하자마자, 어린 나이에 주전을 장악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에는 본머스 러브콜 속 PL 무대를 밟았는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 중이다. 본머스에서 활약한 3시즌 동안 89경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유에 필요한 이상적 프로필에 부합하는 선수다. 매체는 “22세의 스콧은 미드필드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리그 경기당 평균 5회의 경합 승리, 5회의 리커버리, 2회의 태클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특히 공을 직접 운반하는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이는 전성기에서 내려온 카세미루 이후 맨유가 부족했던 부분으로 꼽힌다”라고 설명했다.
PL 검증 자원인 만큼 몸값은 높지만, 맨유가 영입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체는 “가장 큰 걸림돌은 이적료다. 본머스는 스콧 몸값으로 8,000만 파운드(약 1,617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스콧은 2028년 6월 이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맨유에는 협상 여지가 생겼다. 본머스는 협상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는 구단으로 유명하지만, 맨유는 옵션을 포함하는 방식 등을 통해 고정 이적료를 낮추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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