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주의보' 제주 사흘째 열대야…서귀포 최저 26.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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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주의보' 제주 사흘째 열대야…서귀포 최저 26.4도

연합뉴스 2026-07-10 08:38: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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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제주 바다의 한치잡이 배들 해질녘 제주 바다의 한치잡이 배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와 서귀포에서 사흘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25.7도, 서귀포 26.4도, 고산 25.3도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 1분∼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현상을 말한다.

제주와 서귀포는 지난 7일 올해 첫 발생 이후 사흘째 열대야가 나타났으며, 고산은 이번이 첫 열대야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앞서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제주시동부에 열대야주의보를 내렸다. 올해 열대야주의보 제도가 신설된 후 제주에서는 처음 발효된 것이다.

열대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고, 밤 최저기온이 기상청장이 정하는 지역별 발효 기준값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열대야가 잦은 제주에서는 밤 최저기온 27도를 기준으로 한다.

기상청은 밤이 돼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당분간 밤 최저 27도 이상의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밤 최저 25도 이상을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또한 낮에는 제주시 북부·동부와 서귀포시 동부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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